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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된다

뉴욕시 전기차(EV)  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8일 “뉴욕시가 교통부로부터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을 위한 보조금 1500만 달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최대의 도로변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금으로 뉴욕시 5개 보로 도로변에 600개의 급속충전기가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과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뉴욕 시민들에게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전기차 충전소 확장은 시 교통국(DOT)이 콘에디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 중인 도로변 전기차 충전 파일럿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파일럿 운영 중인 뉴욕시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 100개는 70%의 높은 평균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 뉴욕시는 이 보조금을 통해 8개 공원에 32개의 태양광 충전 포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교톻국장은 “이 보조금은 뉴욕시의 탈탄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담스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전기차 충전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아담스 시장은 2030년까지 뉴욕시의 모든 공유 차량(우버·리프트 등)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바네사 깁슨 브롱스 보로장은 “연방정부의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의 오랜 불평등 역시 해소될 것”이라며 “그동안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전기차 인프라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인프라

2024-08-28

뉴욕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100대 추가 설치

뉴욕시 교통국(NYCDOT)과 뉴욕전력청(New York Power Authority, NYPA)이 파트너십을 맺고 뉴욕 시내 급속충전기 100대를 추가 설치한다. 오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시행중인 뉴욕주 환경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해 10월, 12월 연달아 강조했던 방안이다. 이를 위해 예산 최소 10억 달러가 투입됐다.   2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 제이콥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서 ‘2024 뉴욕 국제 오토쇼(202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가 이날 열린 가운데 호컬 주지사가 뉴요커들에게 전기차 충전소 현황을 확인하길 당부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2021년 뉴욕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늘린다는 법안에 서명하고, 전기차 충전기 확충 관련 활동을 지속해왔다.     주지사는 “뉴욕 전역서 충전기 도입을 늘리고 있다”며 “전기차 구매는 지난 5년간 660% 늘었다. 오토쇼에 와서 뉴요커들이 장점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일각서 지적됐던 ▶충전기 부족 ▶충전단자 호환성 문제 등을 해결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충전소·구매처 위치 등은 홈페이지(evolveny.nyp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76개의 급속충전기 등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20대가 추가될 전망이며, 오는 2024년 건설을 시작할 라과디아공항의 급속충전기 12대도 준비중이다.   현재 공사중인 대부분 충전소는 2025년에 완공, 후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뉴욕주 전역에는 20만 대의 전기차가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급속충전기 전기차 뉴욕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12대 전기차 충전소

2024-03-29

체감 영하 30도 혹한에 테슬라 ‘충전 대란’

미 전역에 '북극한파'가 덮친 가운데 특히 중북부 지역 체감온도는 섭씨 영하 30도 밑으로 내려가며 시카고일원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방전돼 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17일 뉴욕타임스, 폭스뉴스에 따르면 기상청(NWS)이 전날 시카고일원 체감기온을 영하 34도로 밝힌 가운데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가 방전돼 차주들이 길 한복판에서 난방 시스템도 사용하지 못한 채 수시간가량 방치됐다. 평소 대비 40%가량 빨리 닳아버린 배터리 탓에 차주들은 거리에 얼마 되지 않는 전기차 충전소 앞에서 함께 방치돼야 했다. 문도 열리지 않아 차를 끌고 가야 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테슬라 소유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브랜든 웰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며 "충전소도 없어서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너무 추웠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모두가 달리 방법이 없어 얼어붙은 채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닉 세티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이 얼어붙어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 내장 트렁크 손잡이를 겨우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탑승, 테슬라 충전소까지 5마일 이동했다. 그러나 이미 충전기 12개가 모두 사용중이라 수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세티는 "겨울을 견뎌보고 테슬라를 계속 소유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조셜린 리베라는 "구매를 후회한다. 기다리는 동안 차의 주행거리가 50마일밖에 안 남았다면 결국 충전을 못하지 않느냐"며 실제 줄에서 방전된 차량을 여러 대 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이 어려워진다. 방전도 촉진한다.   잭 브로워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어바인) 기계공학 교수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매우 추운 환경에서 작동시키는 어렵다"며 "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전기차 보급률 대비 미국 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북유럽 노르웨이이는 전체 차량 4대 중 1대꼴로 전기차가 설치돼있다.   최근 몇 년간 충전기 설치를 늘려 겨울철 충전 대기 시간이 늘어지는 문제를 완화했다. 또한 소유주의 90%가량이 개인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테슬라 체감 전기차 충전소 테슬라 소유주들 충전기 설치

2024-01-18

뉴욕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뉴욕주가 주전역 70개 지자체에 83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1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19년 제정된 기후리더십및지역사회보호법에 따라 향후 5년간 주전역에 1300개 이상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인 가운데, 2022년 주환경보호국(DEC)의 지자체  무공해차량 인프라 보조금 프로그램(ZEV)을 지원한 70개 지자체에 83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전역에 454개의 레벨2 충전포트와 23개의 직류급속 충전기(DCFC)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무공해차량 인프라 보조금 프로그램은 이번 확대 계획을 포함, 현재까지 1076개의 레벨2 충전포트, 44개의 직류급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총 16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자체들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전력청공사는 현재 주전역 주요 고속도로 32곳에 120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됐으며 2025년까지 800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는 앞으로도 청정 에너지에 투자해 뉴욕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주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뉴욕주 전기차 인프라 확대

2023-04-14

한국 기업,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자 선정

지난해 3월 코리아 콘퍼런스 출범식에서 소개된 한국의 전기차 토털 솔루션 업체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에 선정돼 화제다.   채비는 최근 연방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사업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전기차 인프라 프로젝트(CALeVIP)’의 운영 및 제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채비는 가주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시 정부의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CALeVIP는 전기차 사업 활성화 및 환경 오염 저감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국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가주는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33% 이상 차지할 정도로 업계 표준기술요건을 선도하고 있다. CALeVIP 벤더 자격은 향후 타주와 연방 기준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 전국적으로 사업 및 기술의 효익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월 CALeVIP는 까다로운 자격 검정 심사를 거쳐 이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총 22개 기업에 충전기 사업자 자격을 부여했다. 이중 아시아 국가는 채비가 최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 사업 중 진행 상태가 가장 앞서있는 프로젝트이며 보조금 규모는 75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채비는 가주에너지위원회(CEC)와 지속가능에너지센터(CSE) 주관 보조금 프로그램 기준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미국 국가사업 최초 아시아 사업자로 선정된 채비는 향후 전국의 고객사 및 협력사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시에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채비는 한국 최대 규모의 초 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포함, 전기차 충전기 총 5000여 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채비는 한국에서 구독형 충전 요금제 ‘채비패스’를 선보인 적 있으며, 충전 시간 동안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채비스테이’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미국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충전기 사업자 전기차 충전소

2023-04-06

조지아 주의회에 전기차 관련 법안 봇물

테슬라도 딜러 통해 자동차 판매 대형 전기회사 불공정 경쟁 차단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조지아주 의회가 전력 판매와 자동차 세제, 충전소 운영 등 관련 다양한 입법을 추진중이다.   주 하원 소위원회는 22일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의 전기 판매를 킬로와트아워(kw) 단위로 판매토록 하는 법안(HB 406)을 통과시켰다. 이는 충전소 설치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충전소 업체는 시간당 또는 분당 기준으로 임대료를 내고 있다.     또 현재 가솔린 자동차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충전 전력량에 따라 부과하는 전기세로 대체해 나가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교통부는 올해 시범 사업을 통해 최선의 방식을 도출할 예정이다. 상원 법안(SB 146)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조지아주는 전기차에 대해 연간 211 달러 장도의 단일 등록비를 부과하고 있다. 자동차 유류세로 충당해온 도로 건설과 보수 예산은 앞으로 전기차 비중이 높아지면서 새로 신설될 전기세로 대체될 전망이다. 현재 충전기를 제공하는 업체는 시간당 공간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하원 법안은 또 오는 2025년 7월로 정해진 자동차 휘발유세의 인플레이션 연동 일몰 조항을 폐지, 그 이후에도 계속 시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아울러 상원에는 충전소에 차를 너무 오래 세워 두는 행위에 대해 1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SB 72)이 상정돼 있다.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차를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고쳐 딜러를 통해 팔도록 하는 법안(SB 184)도 심의되고 있다.     충전기를 검사하고 규제하는 업무는 현재 휘발유 펌프 면허를 관리하고 있는 농무부가 맡도록 정했다.     또 다른 법안(HB 307)은 오는 2026년부터 전기회사가 직접 충전기기를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원할 경우 별도 회사를 설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전기회사가 충전소 설치 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는 충전소 시장에서 전기회사가 불공정 경쟁을 벌일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주 의회가 이처럼 전기차 관련 여러 입법을 서두르는 것은 조만간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숫자는 2021년 300만대에서 2030년에는 전체 차량의 15%에 이르는 48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머스 공 기자     윤지아 기자조지아 주의회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비중 전기차 시대

2023-02-23

테슬라 충전소 타사 차량에 개방…호환 가능 7500개 제공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자체 급속 충전소인 ‘수퍼차저’를 다른 경쟁사 전기차에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결정은 연방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행정부에 따르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2024년 말까지 미국 내 자사의 개방형 충전기 7500개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세금을 사용해 테슬라의 수퍼차저가 경쟁사 전기차와 호환될 수 있도록 기존의 테슬라 충전기를 변환하거나 새로운 충전기를 건설하는데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 세계에 4만대가 설치돼있는 테슬라의 수퍼차저는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미국 표준이자 대부분의 충전소에서 채택한 ‘합동 충전 시스템(CCS)’과는 다른 플러그 구성 탓에 테슬라 소유주만 이용할 수 있었고 복스왜건이나 포드, 쉐보레 등 경쟁사 차량은 이용할 수 없었다.   한편, 이번 테슬라와의 거래는  75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50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장수아 기자테슬라 충전소 테슬라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 테슬라 충전기

2023-02-15

뉴욕시정부, 전기차 구매 확대

뉴욕시가 탄소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에 따라 전기차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4일 연방정부 보조금 1010만 달러를 활용, 1000대에 가까운 시 정부용 전기차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현재 4000대 이상의 정부 소유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전기차 구매를 추가로 늘리는 것이다. 뉴욕시는 올해 말까지 시 정부 소유 차량의 약 2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롭게 구매하는 전기차에는 일반적인 정부 직원용 차량을 포함해 픽업트럭, 밴, 청소 차량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제설, 쓰레기 픽업 등에 사용되는 시 청소국(DSNY)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뉴욕시는 기대하고 있다.     일반 뉴욕시민들의 전기차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소와 충전포트 등도 늘리기로 했다.     뉴욕시엔 현재 13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포트와 급속 충전기 120개 등이 배치돼 있다. 뉴욕시는 연방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향후 18개월간 약 600개의 충전 포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도로변 충전기 1000개, 2030년까지 충전소 1만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시정부 전기차 뉴욕시정부 전기차 전기차 구매 전기차 충전소

2023-01-05

새 전기차 구입시 최대 1만달러 절약한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전기 자동차로 바꾸기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콜로라도 주정부가 ‘EV CO’라고 불리는 새로운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콜로라도 주정부의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주내 전기자동차 대수를 총 94만대로 늘리는 것이다. 현재 콜로라도주내 전기차량대수는 약 7만대 정도다. 콜로라도 주에너지국(Colorado’s Energy Office)은 주정부의 인센티브(장려금) 덕분에 전기 자동차로 바꾸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주에너지국의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인 캐리 아티예는 “‘EV CO’ 캠페인은 콜로라도 주민들이 환경보호 등 전기차 운전의 이점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최초의 캠페인이다. 전기 운전은 개인이 기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새로운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콜로라도 주민들은 새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2,500달러, 리스할 때는 1,500달러의 주 세금 공제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특정 차량의 경우에는 연방정부로부터 최대 7,500달러의 크레딧도 얻을 수 있다. 새 전기차 구입시 제공되는 주정부 세금 공제액 2,500 달러는 내년에는 2,000 달러로 줄어든다. 아티예 매니저는 “콜로라도 주민들이 새로운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 때 최대 1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엄청 뛰어오른 휘발유 가격과 비교할 때 전기차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료비가 약 3분의 2 또는 4분의 3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2022년 현재 등록된 전기차 대수가 50개 주 가운데 5번째로 많다.콜로라도는 온실 개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교통문제와 정면대결함으로써 기후와 환경보호를 선도하는 주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티예는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을 줄이고 운송 부문의 온실개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로라도 에너지국 웹사이트(energyoffice.colorado.gov)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전기차 구입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운전 전기차 대수

2022-12-05

전기차 충전소 세금 줄인다…LA시의회서 조례안 통과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LA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전기를 소매 판매하는 업체들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의회가 통과시킨 이번 조례안은 전기차 충전소에 부과하는 총매출 1000달러당 4.25달러 현행 세율을 1.27달러로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감면된 세율은 현재 주유소에게 부과하는 세율과 동일하다.     조례안을 발의한 폴 코레츠 시의원은 “전기차 충전소에 주유소가 지불하는 세금의 3배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앞으로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에 부과되는 세율은 고객이 구매 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는 1.27달러를, 전기차 판매 기업이 제공한 충전소 이용 패키지를 통해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4.2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코레츠 의원은 “2050년까지 100% 무공해 차량이라는 LA시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수를 현재보다 33배는 더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의회는 전기 충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la시의회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판매

2022-10-04

뉴욕시 전기차 시대 ‘성큼’

 ‘뉴욕시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뉴욕시 5개 보로에 생겨난 전기차 충전소(charging sites) 수는 주유소 개수를 거의 따라잡는 수준이 됐다. 뉴욕주·시정부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충전소 확대에 전폭적 지원을 한 덕분이다.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충전이 쉬워지면, 구매를 망설이던 뉴요커들도 쉽게 결정을 내릴 거란 판단에 따라 주·시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이 연방 에너지부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의 전기차 충전소 수는 약 520개로 집계됐다. 뉴욕시 전체 주유소 수(697개)를 바짝 따라잡는 수준이다. 맨해튼에선 이미 전기차 충전소 개수가 주유소의 10배를 넘어섰다. 맨해튼 전기차 충전소 개수는 320개 수준인 반면, 주유소는 29개에 불과하다.     앞서 뉴욕주는 오는 2035년부터 승용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트럭 등을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역자치단체에 최대 575만 달러를 투입, 전기차 구매나 충전소 설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맨해튼에 전기차 충전소 수를 늘리는 이유는 사무실로 출근하거나, 도심을 방문하는 이들이 차량 충전을 손쉽게 하도록 하려는 방침이다. 외곽 주거단지 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급한 경우 손쉽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지면, 전기차 판매도 훨씬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전기차 뉴욕 뉴욕시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시정부가 전기차

2022-10-03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충전소…2030년까지 50만개 설치

전국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서게 됐다. 연방 정부는 2030년까지 프리웨이 7만5000마일 구간에 전기차 충전소 총 50만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27일 연방 교통부(USTD)는 50개 주 정부가 주 연결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지난 6월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발표했고, 이에 앞선 지난해 연방 의회는 인프라 법을 처리하며 ‘전기차 인프라 포뮬러 프로그램(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Formula Program)’ 예산을 마련했다.   프리웨이 충전소 구축 사업에는 향후 5년 동안 50억 달러 예산이 투입된다. 교통부의 구상은 우선 주와 주를 연결하는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충전소 1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각 충전소는 프리웨이에서 1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충전소마다 충전기는 최소 4기 이상이다. 충전기는 제조사 또는 자동차 모델과 무관하게 일정 속도 이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충전소 위치는 미정으로 교통부는 50개 주 및 푸에르토리코 등 지방 정부와 협의해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2035년까지 연방 정부 공무차량 60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는 가주도 2035년부터 개솔린 엔진 차량 판매를 금지했다. 한편 지난달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제조된 신형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최대 7500달러(중고차 4000달러) 받을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프리웨이 전기차 프리웨이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 프리웨이 전기차

2022-09-27

뉴욕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뉴욕 일원에서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뉴욕·뉴저지주정부는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시에선 시정부 소속 공무 차량을 예상보다 빨리 전기차로 바꾸고 있다.   2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시 행정서비스국(DCAS) 집계를 인용, 시정부 소속 공무차량 4000대를 전기차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초 DCAS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3년이나 속도를 앞당긴 것이다. DCAS가 주문한 전기차에는 일반 승용차 뿐 아니라 화물용 밴, 픽업트럭 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됐다. 시 청소국(DSNY)은 전기차 청소 차량도 7대를 주문했다.   시 교통국(DOT)은 상대적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브롱스와 브루클린, 퀸즈에 고속 충전소를 확대하고 있다. 또 택시리무진국(TLC)과 협력해 옐로캡이나 우버 운전자들도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TLC 면허를 가진 운전자들이 고속 충전소를 이용할 땐 오는 30일부터 퀸즈코트스퀘어, 맨해튼 델란시에섹스 충전소에서 15% 할인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고속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전기차 가속화 뉴욕시 전기차 전기차 전환 전기차 충전소

2022-09-25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3년간 3억불 투입 전기차 충전소 늘린다 외

▶시카고, 3년간 3억불 투입 전기차 충전소 늘린다     전기차 충전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온 시카고 시에 무료 충전소가 확대 설치된다. 시카고 시는 향후 3년간 3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 충전소를 시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 지역의 43가와 캘류멧이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컴에드가 설치한 무료 전기차 충전소의 리본 커팅식이 열렸다. 컴에드는 이 외에도 브론즈빌 지역에 4곳의 무료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컴에드는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에 연간 1억달러, 3년 동안 총 3억 달러를 들여 무료 충전소를 시 전역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컴에드는 전체 투자 금액의 40% 이상을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소 확대 설치를 위한 예산은 연방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NP          ▶네이피벌, 결혼하기 좋은 도시 10위… 시카고 46위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이 미국서 결혼하기 가장 좋은 도시 10위에 올랐다.   잔디 관리업체 '론스타터'(LawnStarter)는 최근 미국 대도시 190곳을 비교, '2022년  결혼하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결혼 가능성, 결혼율, 결혼 안정성, 이혼률, 결혼식 친화성 등의 부문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네이퍼빌은 결혼 안전성 30위, 결혼 가능성 41위, 결혼식 친화성 7위로 총점 57.34점을 받아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총점 68.77점을 받은 워싱턴 주의 벨뷰가 미국서 결혼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올랐고, 이어 파사데나, 풀러턴(이상 캘리포니아), 그랜드 래피즈(미시간), 올랜도(플로리다), 뉴어크(뉴저지), 세인트루이스(미주리), 애틀란타(조지아), 워싱턴DC가 2위~9위를 기록했다.     시카고는 결혼 안정성 61위, 결혼 가능성 56위, 결혼식 친화성 40위 등으로 총점 49.43점을 받아 전체 46위에 올랐다.     반면, 25.21점을 받은 앨라바마 주 몽고메리가 최하위(190위)의 오명을 썼고, 어거스타(조지아)•앨버커키(뉴멕시코)•샌안토니오(텍사스)•파예트빌(노스 캐롤라이나) 등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KR         ▶일리노이 떠나는 그리핀 사회단체 등에 거액 기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로 집과 비즈니스를 모두 옮기는 일리노이 최대 부호 켄 그리핀이 일리노이 주를 떠나기에 앞서 대학과 박물관 등 지역 기관 단체에 1억3000만달러를 기부했다.     평소 민주당 주도의 시카고 및 일리노이 주 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해온 그리핀은 시카고 남부 지역의 총기 폭력 근절을 주창해온 단체에도 500만 달러를 내놓았다.     건물 지붕에서 노숙하면서 시카고 남부 지역의 총기 폭력 실태를 고발, ’지붕 위의 목사’로도 알려진 '뉴 비기닝스 교회' 설립자인 코리 브룩스 목사는 최근 그리핀이 ‘Project H.O.O.D’에 500만 달러를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브룩스 목사는 "그리핀이 시카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지를 확인했다”며 “그리핀의 행동은 폭력을 종식시키고 시카고 남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스 목사는 그리핀의 기부금을 폭력 근절 등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헤지 펀드 시타델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그리핀은 지난 달 실시된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민주당 소속 주지사인) 프리츠커의 낙선을 위해’ 리처드 어빈 오로라 시장에게 5000만 달러를 지원했으나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대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이 선출됐다. @KR       ▶시카고 시의원 캐플먼, 자신 사임 밝혀       2011년부터 시카고 북부 46지구 시의원으로 재임 중인 제임스 캐플먼(69)이 내년 5월을 끝으로 사임한다.     캐플먼은 지난 주 "우리 커뮤니티가 나 없이도 더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일하는 시간을 더 늘려 공약들을 꼭 지키겠다"며 "이번 여름이 끝날 무렵 46지구 커뮤니티가 기대할 만한 계획들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캐플먼은 시카고 시의원 가운데 성소수자(LGBTQ)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5명 가운데 한 명이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투입 전기차 무료 충전소

2022-07-11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전기차 충전소"…교통부, 규칙변경안 발표

연방 정부가 전기차 이용 확산을 위해 각 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50마일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또 자동차 브랜드와 상관없이 충전소 이용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연방 교통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규칙 변경을 예고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주유소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규칙변경안에 따르면 주 연결 고속도로에는 50마일마다 충전소를 설치하고 각 충전소는 고속도로에서 1마일 이내에 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각 충전소는 최소 4개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며 자동차 모델과 무관하게 일정 속도 이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교통부는 규칙안에서 충전 비용 결제를 위해 회사 별로 회원 가입을 강제하는 것도 금지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인프라 법안 상의 ‘국가 전기차 인프라(NEVI) 포뮬러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NEVI 포뮬러 프로그램은 각 주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향후 5년간 50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내용이다.   연방 교통부는 이번 규칙 변경 안에 포함된 조치를 이행하는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보도자료에서 “규칙 변경 안은 각 주가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 아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실현 등의 차원에서 2030년까지 모두 50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한 전기차 확대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프리웨이 규칙변경 전기차 충전소 교통부 규칙변경안 충전소 이용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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